- 대한류마티스학회 2023년 통풍 진료지침의 권고 7개는 모두 약물치료이고 식사 관련 설명은 종설과 대학병원 건강정보에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퓨린을 하루 150mg으로 제한하는 저퓨린식을 안내한다
요산이 7.0mg/dL 이상이거나 통풍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서울아산병원은 퓨린 섭취를 하루 150mg 안팎으로 제한하는 저퓨린식을 안내하고, 술과 내장을 피하는 한편 수분을 늘려 소변량을 약 2L로 맞추면 요산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확인처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진료지침 게재본과 대학병원 건강정보다.
고요산혈증은 보통 혈청 요산 7.0mg/dL 이상을 말한다고 서울대병원은 설명한다. 2026년 10월 열람한 자료 기준으로 대한류마티스학회가 2023년 낸 통풍 진료지침은 요산강하제를 쓰는 환자의 혈청 요산을 6mg/dL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이 지침에는 식사나 음주, 체중에 관한 권고가 없다. 권고 7개가 모두 약물치료를 다루며, 식사 관련 설명은 2018년과 2022년 종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에서 나온다.
음주는 가장 일관되게 언급되는 항목이다. 2022년 종설은 통풍 환자가 질병 활성도와 관계없이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한다고 정리했고, 주종과 무관하게 음주량과 발작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퓨린이 든 맥주가 요산을 더욱 현저히 올린다고 안내한다.
과당과 퓨린은 그다음 항목이다. 2018년 종설은 옥수수시럽이 든 청량음료와 과자를 피할 음식으로, 과당이 첨가되지 않은 과일 주스를 적게 먹을 음식으로 분류했다. 같은 종설은 췌장·신장·간 같은 내장류를 피하고, 소·양·돼지고기는 과다하게 먹지 않으며, 정어리 같은 생선과 조개류는 적게 먹을 음식에 넣었다.
식사를 엄격히 줄이면 요산이 충분히 내려간다는 기대에는 근거가 약하다. 2022년 종설은 식사와 개별 식품이 혈청 요산에 미치는 효과가 작고 퓨린 제한이 요산을 낮추거나 발작을 막는다는 근거도 불충분하다고 서술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으면 요산치가 갑작스럽게 변동해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안내한다.
약물치료는 식사와 별개로 판단된다. 학회 지침은 금기가 없으면 모든 통풍 환자에게 요산강하치료를 강하게 권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요산강하제를 무기한 이어가는 쪽을 조건부로 권고한다. 반면 무증상 고요산혈증에 대한 요산강하제 권고는 이득과 위해가 불명확해 만들지 않았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약물치료는 요산 수치에 따라 갈린다. 요산이 9.0mg/dL를 넘으면 신장 손상 가능성이 커져 환자에 따라 약물치료를 고려한다고 2018년 종설은 설명한다. 진료지침 원문은 학술지 게재본으로 공개돼 있으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질환 정보에서 같은 내용의 식사 안내를 볼 수 있다.
BEST 뉴스
-
약 10품목 공급중단 예고… 글루코바이 10월 31일, 처방·조제 때 DUR 팝업 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30일 공급중단이 예정된 의약품 10품목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탑재했고, 10월 1일부터 해당 약을 처방·조제할 때 공급중단 안내 팝업이 뜬다.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바이정 50mg·100mg(성분 아카보스, 한독)은 10월 31일 공급이 끝나 앞으로 중단되는 약 가운데 가장 이르다. 안... -
LDL 160이면 바로 약?… 위험군별 목표 55·70·100·130·160
국가건강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으로 나온 사람이 곧바로 스타틴을 처방받는 것은 아니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6년 9월 발표한 진료지침은 주요 위험인자가 1개 이하인 저위험군은 수주에서 수개월 생활습관 관리를 한 뒤에도 LDL이 160 이상일 때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정하고 있다. 관상동... -
연골주사는 되고 PRP는 안 된다… 무릎 주사 급여 K-L 3등급, 6개월 간격
무릎 골관절염 환자 가운데 X선에서 켈그렌-로렌스(K-L) 1~3등급으로 판정된 사람은 히알루론산 관절강내 주사, 이른바 연골주사를 건강보험 급여로 맞고 효과가 있으면 최소 6개월 뒤에 다시 급여로 맞을 수 있다. 3회 제형인 히루안플러스주는 2026년 1월 기준 보험약가가 1관 1만 3,244원이고 외래 본인부담은 약값과... -
"코골이에 낮 졸림 겹치면 수면다원검사 받아야"…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부담 13만원대
코를 심하게 골고 낮에도 졸음이 쏟아지는데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증상이 겹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다. 하룻밤 잠을 자는 동안 뇌파와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한꺼번에 기록해 수면무호흡증 여부와 중증도를 가리는 표준 검사다.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 -
약국 속쓰림 약 14일까지… 역류성 식도염 처방약 4~8주, 4주 1만 910원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내과·소화기내과 의원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PPI)나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를 하루 1회 4~8주 처방받고, 약값은 2026년 1월 보험약가 기준 케이캡 50mg 1,299원, 넥시움 40mg 993원에 본인부담 30%여서 4주분 부담이 각각 약 1만 910원과 8,340원이다. ... -
강남 치과 7개월 새 2명 사망… “수면 임플란트” 사고, 의원급은 보고 의무 없다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의원에서 수면 상태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환자가 2025년 12월 30일 70대 여성, 2026년 8월 3일 60대 남성 등 7개월 새 2명 숨졌지만, 두 사고 모두 국가 환자안전 보고시스템(KOPS)에 접수되지 않았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현행 환자안전법상 사망 사고 의무보고 대상에서 빠져 있다. 정은경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