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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속쓰림 약 14일까지… 역류성 식도염 처방약 4~8주, 4주 1만 910원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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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개정 서울 진료지침 비미란성·경증 4~8주, 중증 8주… 심평원 급여는 허가사항 범위, 2026년 1월 약가 케이캡 50mg 1,299원·넥시움 40mg 993원, 약국 파모티딘 10mg은 14일 한도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내과·소화기내과 의원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PPI)나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를 하루 1회 4~8주 처방받고, 약값은 2026년 1월 보험약가 기준 케이캡 50mg 1,299원, 넥시움 40mg 993원에 본인부담 30%여서 4주분 부담이 각각 약 1만 910원과 8,340원이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은 제산제와 파모티딘 10mg 같은 H2차단제로 한정되고, 파모티딘은 14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허가돼 있다.


근거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의 2020년 서울 진료지침과 2026년 1월 발표된 2025년 개정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PPI 급여기준 고시 제2022-268호와 테고프라잔 급여기준 고시 제2023-120호,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이다. 약가는 약학정보원이 공개한 2026년 1월 1일 상한금액이고, 다른 수치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확인된다.


처방약은 두 계열이다. PPI는 오메프라졸·에스오메프라졸·판토프라졸·란소프라졸·라베프라졸이 있고, 위산 펌프가 활성화될 때 작용하므로 질병관리청은 아침 식전 30분~1시간 복용을 명시한다. P-CAB은 2018년 7월 허가된 테고프라잔(케이캡)과 펙수프라잔, 자스타프라잔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먹고 한 시간 안에 최대 효과에 이른다.


치료 기간은 지침이 정한다. 2025년 개정 지침은 비미란성과 경증 미란성 식도염에 표준용량 PPI 또는 P-CAB을 하루 1회 4~8주, 내시경 LA 분류 C·D의 중증 미란성에는 8주를 초기 치료로 권고하고, 장기 관리는 경증이면 증상 있을 때만 먹는 필요시 요법, 중증이면 매일 유지요법으로 나눈다. 허가사항도 같아서 케이캡 50mg과 넥시움 40mg은 4주 투여 뒤 낫지 않으면 4주를 더 쓰고, 유지요법은 케이캡 25mg·넥시움 20mg으로 용량을 낮춘다.


급여는 허가 범위 안에서 인정된다. 심평원 고시는 PPI를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투여할 때 요양급여로 정하고, 케이캡은 미란성·비미란성 역류질환 치료와 25mg 유지요법 등 네 가지 범위를 벗어나면 약값 전액을 환자가 낸다. 2026년 1월 약가는 오메프라졸 20mg 740원, 에소메졸 40mg 1,276원이며, 65세 미만의 의원 외래와 약국 조제 본인부담은 각 30%다.


약국 약은 역할이 다르다. 겔포스엠 같은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해 당장의 속쓰림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2주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으면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도록 허가돼 있고, 파모티딘 10mg은 16세 이상이 하루 20mg까지 먹되 14일을 넘기지 않는다. 알긴산 제제 개비스콘은 위 내용물 위에 겔 막을 만드는 약으로 7일이 기준이다. PPI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전 품목이 전문의약품이라 처방 없이 살 수 없다.


오래 먹을 때 갈린다. 식약처 허가사항은 PPI와 P-CAB 모두 1년 이상 장기 복용 시 고관절·손목·척추 골절 위험 증가, 3개월 이상 복용 시 드문 저마그네슘혈증, 3년 이상 매일 복용 시 비타민B12 흡수장애 가능성을 주의사항에 두고 있다. 2025년 개정 지침은 장기 유지가 필요한 환자에게 증상을 조절하는 최저 유효용량을 쓰고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도록 권고한다. 약국 제산제로 두 달을 버틴 직장인 A씨처럼 전형적 증상이 있으면 표준용량 PPI 2주 투여로 반응을 보는 방법이 지침상 진단 검사로 인정된다.


처방은 내과·소화기내과·가정의학과 의원에서 이뤄지고 내시경은 다른 질환을 배제할 때 쓰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로 2020년 진료 인원은 458만 9천명이었다. 각 약의 허가사항과 약가는 약학정보원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조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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