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6년 9월 10일 발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관상동맥질환 55 미만, 당뇨병 70~100, 위험인자 2개 이상 130, 1개 이하 160 미만이 치료 목표
국가건강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으로 나온 사람이 곧바로 스타틴을 처방받는 것은 아니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6년 9월 발표한 진료지침은 주요 위험인자가 1개 이하인 저위험군은 수주에서 수개월 생활습관 관리를 한 뒤에도 LDL이 160 이상일 때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정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이 있으면 55 미만, 당뇨병은 70 또는 100 미만, 위험인자 2개 이상이면 130 미만이 목표이고, 처방과 재검은 내과와 가정의학과 의원에서 이뤄진다.
근거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6년 9월 10일 국제학술대회 ICoLA 2026에서 발표한 2026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으로, 2022년 제5판 이후 4년 만의 개정판이다. 진단 기준과 위험군별 목표치는 학회 지침이 정하고, 약제의 급여 여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기준이 따로 정한다. 이 기사의 수치는 2026년 9월 기준 학회 지침 요약본과 팩트시트에 따른 것이다.
지침의 진단 기준은 LDL 콜레스테롤 160~189가 높음, 190 이상이 매우 높음이고, 총콜레스테롤 240 이상, 중성지방 200 이상, HDL 콜레스테롤 40 미만도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한다. 진단에는 서로 다른 시점의 지질검사가 최소 2회 필요하다. 주요 위험인자는 다섯 가지로 남성 45세 이상 또는 여성 55세 이상, 부모나 형제자매 가운데 남성 55세 미만 또는 여성 65세 미만에 관상동맥질환이 생긴 가족력, 수축기 140 또는 이완기 90 이상이거나 약을 먹는 고혈압, 흡연, HDL 40 미만이며, HDL이 60~100이면 보호인자로 보아 위험인자 수에서 1개를 뺀다.
치료 목표는 위험군에 따라 다섯 단계로 갈린다. 관상동맥질환이 있으면 LDL 55 미만, 경동맥질환·말초동맥질환·복부대동맥류는 70 미만, 죽상경화성 허혈뇌졸중은 70 미만이되 재발 위험이 높으면 55 미만을 선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유병기간 10년 미만이고 위험인자가 없으면 100 미만, 10년 이상이거나 위험인자 또는 표적장기손상이 있으면 70 미만이며, 표적장기손상이나 위험인자 3개 이상을 동반하면 55 미만까지 낮춘다. 위험인자 2개 이상인 중등도 위험군은 130 미만, 1개 이하인 저위험군은 160 미만이다.
약을 시작하는 기준도 위험군별로 다르다. 관상동맥질환·뇌졸중·당뇨병 환자는 목표치 자체가 55~100 미만으로 낮아 대부분 약물치료 대상이 되고, 중등도 위험군은 LDL 130 이상, 저위험군은 160 이상일 때 수주에서 수개월의 생활습관 관리를 거친 뒤에도 수치가 높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2026년 지침은 수면무호흡증, 비만, 조기폐경, 만성 염증성 질환 등을 위험강화인자로 새로 두어 중등도·저위험군이라도 이런 요인이 있으면 목표를 강화할 수 있게 했다.
건강보험 급여기준은 지침보다 늦게 움직인다. 2014년 총콜레스테롤에서 LDL 기준으로 개정된 급여기준은 위험요인 1개 이하는 LDL 160 이상, 2개 이상은 130 이상, 관상동맥질환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100 이상,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70 이상일 때 스타틴을 급여로 인정한다.
오해는 약을 시작하면 수치가 곧 정상이 된다는 것과 한 번 시작하면 언제든 끊어도 된다는 것이다. 학회 관련 전문가 리뷰는 복용 후 4~12주에 지질검사로 효과를 평가하고 간기능 검사를 병행하도록 설명하며, 복용자의 약 10%가 근육통이나 무력감을 호소한다고 적고 있다.
위험군 판정에 필요한 것은 최근 2회 이상의 지질검사 결과와 혈압, 흡연 여부, 가족력이며, 국가건강검진 결과통보서의 총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 수치가 그대로 쓰인다. 지침 전문과 요약본은 학회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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