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같은 날 접종을 허용하며 65세 이상에는 한 번 방문해 함께 맞는 방식을 권고한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은 같은 날 함께 맞을 수 있고, 65세 이상은 의료기관을 한 번만 찾아 동시에 접종하도록 질병관리청이 권고한다. 두 백신 모두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신분증을 내고 맞는다. 접종은 코로나가 2027년 6월 말, 독감이 같은 해 4월 말까지 이어진다.
근거는 질병관리청의 2026년 9월 보도자료다. 2026~2027절기 계획에서 코로나 백신은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바뀌었고, 같은 날 접종은 두 백신을 각각 다른 부위에 놓는 방식으로 안내됐다. 소관은 질병관리청이며 예방접종 지침 원문은 확인되지 않아 보도자료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무료 대상은 코로나 백신 쪽이 더 복잡하다. 65세 이상,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해당하며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의 XFG 백신이다. 코로나 백신은 대부분 한 차례 접종하고 면역저하자는 두 차례 맞는 것으로 안내됐다.
시작 시점은 연령에 따라 갈린다. 코로나 백신은 65~69세가 10월 15일부터 맞고 더 높은 연령층이 사흘 먼저 시작했다. 독감은 같은 날짜에 65~69세 접종이 시작됐고 연령이 높은 층은 그보다 앞서 시작했다.
어린이 접종은 대상과 횟수가 다르다. 독감 무료 대상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이며, 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맞은 9세 미만은 2회 접종한다. 어린이 무료 대상 연령은 이번 절기부터 13세에서 14세로 넓어졌다.
옛 지침을 근거로 한 오해도 남아 있다. 코로나 백신은 다른 백신과 14일 간격을 두도록 한 2021년 초기 지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지침에서는 독감 백신과 같은 날 접종이 가능하다. 따로 맞을 때 며칠을 띄우라는 규정은 이번 보도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동시접종 권고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문구다. 면역저하자 등 다른 대상의 동시접종 권고는 확인되지 않았고, 독감과 코로나 외 다른 백신과의 간격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두 백신 밖의 조합은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일정은 한 차례 바뀐 적도 있다. 질병관리청이 8월에 처음 낸 일정은 9월 중순 앞당겨졌으므로 처음 일정을 인용한 자료는 날짜가 다르다.
접종 뒤 흔한 이상반응은 접종 부위 발적과 통증이며 대부분 하루나 이틀 안에 사라진다. 아나필락시스에 대비해 접종 뒤 의료기관에서 30분 안팎 머무는 것이 안내돼 있고, 문의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043-719-8365)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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