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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 백신도 무료인가”… 10월 12일부터 70세 이상 연 1회, 필수접종 전환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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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2026~2027절기 시행계획, 접종 기간 2027년 6월 30일까지… 65세 이상은 독감 백신과 같은 날 접종 가능

 질병관리청이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0월 12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 실시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맞는다. 접종 횟수는 65세 이상이 연 1회, 면역저하자가 연 2회이고 장소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다.


이번 시행계획은 질병관리청이 9월 17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접종은 이번 절기부터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됐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해마다 변이를 일으켜 기존 면역을 피해 가기 때문에 고위험군에는 정기적인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정은 대상군별로 갈린다. 70세 이상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2일부터 접종하고, 65~69세는 3일 뒤인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기간이 내년 6월 30일까지여서 시작일에 맞추지 못해도 기간 안에는 접종이 가능하다.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도 연령별로 이어진다. 65세 이상은 출생연도에 따라 1951년생 이전이 10월 6일, 1952~1956년생이 10월 12일, 1957~1961년생이 10월 15일부터 접종한다. 코로나19 접종 시작일(70세 이상 12일, 65~69세 15일)과 맞아떨어지는 구간이어서 같은 방문에서 두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과 관계없이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다.


사용되는 백신은 XFG 백신이며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 484만 회분이 공급된다.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하고,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에게는 별도의 접종 일정이 적용된다. 국가예방접종이므로 본인부담금은 없다. 접종을 받는 장소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로, 거주지 관할 기관에 한정되지 않는다.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접종 뒤에는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20~30분 머물러야 한다. 위탁의료기관별 접종 가능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사전 조회가 가능하다.


접종 시기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과 겹친다. 독감 접종이 9월 21일 시작돼 이미 진행 중인 가운데, 65세 이상은 같은 방문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 번의 방문으로 두 접종을 끝낼 수 있는 구조다.


질병관리청 40주차(9월 27일~10월 3일) 표본감시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48명에서 283명으로 늘었고, 의원급 감시기관의 코로나19 검출률은 14.2%에서 9%로 내렸다. 같은 기간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02명에서 445명으로 늘어 두 감염병이 함께 유행하는 구간이다. 두 지표의 대상과 분모가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이 붙는다.


무료 접종의 경계는 대상군 구분에서 갈린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올겨울 14세까지 어린이로 넓어진 것과 달리, 코로나19는 일반 어린이와 65세 미만 건강한 성인이 이번 대상군에 들지 않는다. 면역저하자는 12세 이상이면 대상에 포함되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별도 대상군으로 따로 구분한다.


접종 가능 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과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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