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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 왜 값이 다르나?… 의원 평균 3만 2,671원, 지역차 8,530원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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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2026-2027절기 무료 대상은 6개월~14세·임신부·65세 이상, 그 밖의 성인은 유료… 심평원 2026년 비급여 공개 기준 제주 2만 7,600원·강원 3만 6,130원, 실손은 보상 제외

2026-2027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15세부터 64세까지의 성인은 접종비를 전액 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6년 9월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기준 의원 평균 접종료는 3만 2,671원이다. 무료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이고 어린이는 2026년 9월 21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전국 2만 3,000여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종한다. 유료 접종비는 건강보험 비급여이고 실손의료보험도 보상하지 않는다.


무료 접종의 근거는 질병관리청이 2026년 8월 25일 발표하고 9월 16일 일정을 앞당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계획이며, 유료 가격은 심평원이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2026년 9월 3일 공개한 74,449개 기관 753개 비급여 항목 자료에 들어 있다. 이 기사의 가격은 2026년 6월 12일 취합된 심평원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6년 9월 기준 수치다.


무료 대상의 일정은 셋으로 나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 1회 접종 어린이는 9월 21일에 시작했고,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이며 종료는 2027년 4월 30일이다. 질병청은 예년보다 빠른 유행과 고령층 입원 위험을 이유로 어르신 일정을 당초보다 3~6일 앞당겼고, 국가접종 백신은 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이다.


유료 가격은 기관 종별과 지역에 따라 다르다. 데일리팜이 심평원 자료를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 기준으로 분석한 평균은 의원 3만 2,671원, 병원 2만 9,976원, 종합병원 3만 3,723원, 상급종합병원 3만 2,388원이고, 지역 평균은 제주가 2만 7,600원으로 가장 낮고 강원이 3만 6,130원으로 가장 높아 8,530원 차이가 난다. 예방접종은 건강보험이 가격을 정하지 않는 비급여여서 의료기관이 백신 구입가에 행위료를 더해 자율로 책정한다.


가격 차이는 백신 종류에서도 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6월 국내 제조 8개 품목과 수입 6개 품목 등 9개사 14개 품목, 약 2,740만명분의 국가출하승인을 준비한다고 밝혔고, 시장은 WHO가 B/야마가타 계통 미검출을 이유로 3가를 권고하면서 4가에서 3가로 넘어갔다. 65세 이상용으로 항원량을 4배로 늘린 고용량 백신은 2026년 9월 8일부터 병의원에 공급돼 국가접종에 들어가지 않는 유료 접종이다.


실손은 보상하지 않는다.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인공유산 비용을 보상하지 않는 사항으로 두고 질병 치료 목적인 경우만 예외로 하며, 2026년 5월 6일 출시된 5세대 실손도 보장 제외 사항에 예방접종을 그대로 두었다. 지자체 추가 지원은 별도여서 서울 양천구는 2026년 10월 6일부터 15~64세 취약계층과 시설 종사자 등 약 3만명에게 무료 접종을 넓혔다.


시기에 대한 오해는 11월까지 기다려도 된다는 것이다. 질병청 안내에 따르면 접종 후 약 2주 뒤에 방어 항체가 생기고 면역은 평균 6개월 지속되는데, 2026-2027절기는 9월 11일 0시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36주차 외래 1,000명당 환자가 25.3명으로 유행 기준 12.9명을 넘겼고 7~12세는 75.1명이었다.


지정의료기관과 무료 대상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조회되고, 기관별 유료 접종료는 심평원 누리집과 건강e음 앱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메뉴에서 확인된다. 무료 접종에는 신분증이 필요하며, 어린이는 과거 접종력에 따라 1회와 2회 접종 대상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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