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38주차(9월 13~19일) 감시, 코로나19 검출률 16.5%·독감 의사환자 외래 1,000명당 32.3명… 전년 동기의 4배
코로나19 입원환자가 35주차(8월 23~29일) 115명에서 38주차(9월 13~19일) 327명으로 3주 만에 2.8배로 늘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16.5%까지 올랐다. 같은 38주차 독감 입원환자는 436명으로 35주차 166명의 2.6배이며, 의원급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32.3명으로 전년 동기 8명의 4배에 이른다.
머니투데이가 9월 29일 질병관리청 발표를 인용해 전한 내용이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규모가 계속 늘지만 증가세 자체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주 추석 연휴의 만남과 접촉이 호흡기 감염 유행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38주차 이후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9월 11일 0시부터 발령된 상태다. 발령 당시 8월 30일~9월 5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넘었고, 주 유행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였다. 이후 의사환자 분율은 38주차 32.3명까지 올랐다.
독감 입원환자 436명은 전년 동기 44명의 약 10배 규모다. 코로나19 입원환자 327명도 35주차보다 약 3배 많다. 두 감염병의 입원 규모가 한꺼번에 커지는 시기가 추석 연휴와 겹쳤다.
예방접종은 진행 중이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 시작됐고, 어린이 접종자는 7일차 기준 약 71만 명으로 접종률 14.3%였다. 고령층은 75세 이상이 10월 6일, 70~74세가 10월 12일, 65~69세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질병관리청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도 10월 12일부터 시작된다.
두 질환은 발열,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이 겹쳐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감별은 검사로 이뤄진다. 독감 유행주의보 기간에는 65세 이상,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심장·폐질환 등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가 의심될 때 검사 없이 임상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도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 범위 밖의 성인은 유행주의보 기간에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야 항바이러스제에 급여가 적용된다. 연령이 같아도 기저질환과 임신 여부에 따라 처방 절차가 갈리는 셈이다.
주차별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의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서,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과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ST 뉴스
-
약 10품목 공급중단 예고… 글루코바이 10월 31일, 처방·조제 때 DUR 팝업 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30일 공급중단이 예정된 의약품 10품목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탑재했고, 10월 1일부터 해당 약을 처방·조제할 때 공급중단 안내 팝업이 뜬다.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바이정 50mg·100mg(성분 아카보스, 한독)은 10월 31일 공급이 끝나 앞으로 중단되는 약 가운데 가장 이르다. 안... -
LDL 160이면 바로 약?… 위험군별 목표 55·70·100·130·160
국가건강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으로 나온 사람이 곧바로 스타틴을 처방받는 것은 아니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6년 9월 발표한 진료지침은 주요 위험인자가 1개 이하인 저위험군은 수주에서 수개월 생활습관 관리를 한 뒤에도 LDL이 160 이상일 때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정하고 있다. 관상동... -
연골주사는 되고 PRP는 안 된다… 무릎 주사 급여 K-L 3등급, 6개월 간격
무릎 골관절염 환자 가운데 X선에서 켈그렌-로렌스(K-L) 1~3등급으로 판정된 사람은 히알루론산 관절강내 주사, 이른바 연골주사를 건강보험 급여로 맞고 효과가 있으면 최소 6개월 뒤에 다시 급여로 맞을 수 있다. 3회 제형인 히루안플러스주는 2026년 1월 기준 보험약가가 1관 1만 3,244원이고 외래 본인부담은 약값과... -
"코골이에 낮 졸림 겹치면 수면다원검사 받아야"…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부담 13만원대
코를 심하게 골고 낮에도 졸음이 쏟아지는데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증상이 겹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다. 하룻밤 잠을 자는 동안 뇌파와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한꺼번에 기록해 수면무호흡증 여부와 중증도를 가리는 표준 검사다.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 -
약국 속쓰림 약 14일까지… 역류성 식도염 처방약 4~8주, 4주 1만 910원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내과·소화기내과 의원에서 양성자펌프억제제(PPI)나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를 하루 1회 4~8주 처방받고, 약값은 2026년 1월 보험약가 기준 케이캡 50mg 1,299원, 넥시움 40mg 993원에 본인부담 30%여서 4주분 부담이 각각 약 1만 910원과 8,340원이다. ... -
강남 치과 7개월 새 2명 사망… “수면 임플란트” 사고, 의원급은 보고 의무 없다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의원에서 수면 상태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환자가 2025년 12월 30일 70대 여성, 2026년 8월 3일 60대 남성 등 7개월 새 2명 숨졌지만, 두 사고 모두 국가 환자안전 보고시스템(KOPS)에 접수되지 않았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현행 환자안전법상 사망 사고 의무보고 대상에서 빠져 있다. 정은경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