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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 3주 만에 115명→327명… 독감 입원 436명, 추석 뒤 호흡기 동시 유행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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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38주차(9월 13~19일) 감시, 코로나19 검출률 16.5%·독감 의사환자 외래 1,000명당 32.3명… 전년 동기의 4배

 코로나19 입원환자가 35주차(8월 23~29일) 115명에서 38주차(9월 13~19일) 327명으로 3주 만에 2.8배로 늘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16.5%까지 올랐다. 같은 38주차 독감 입원환자는 436명으로 35주차 166명의 2.6배이며, 의원급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32.3명으로 전년 동기 8명의 4배에 이른다.


머니투데이가 9월 29일 질병관리청 발표를 인용해 전한 내용이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규모가 계속 늘지만 증가세 자체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주 추석 연휴의 만남과 접촉이 호흡기 감염 유행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38주차 이후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9월 11일 0시부터 발령된 상태다. 발령 당시 8월 30일~9월 5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넘었고, 주 유행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였다. 이후 의사환자 분율은 38주차 32.3명까지 올랐다.


독감 입원환자 436명은 전년 동기 44명의 약 10배 규모다. 코로나19 입원환자 327명도 35주차보다 약 3배 많다. 두 감염병의 입원 규모가 한꺼번에 커지는 시기가 추석 연휴와 겹쳤다.


예방접종은 진행 중이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 시작됐고, 어린이 접종자는 7일차 기준 약 71만 명으로 접종률 14.3%였다. 고령층은 75세 이상이 10월 6일, 70~74세가 10월 12일, 65~69세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질병관리청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도 10월 12일부터 시작된다.


두 질환은 발열,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이 겹쳐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감별은 검사로 이뤄진다. 독감 유행주의보 기간에는 65세 이상,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심장·폐질환 등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가 의심될 때 검사 없이 임상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도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 범위 밖의 성인은 유행주의보 기간에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야 항바이러스제에 급여가 적용된다. 연령이 같아도 기저질환과 임신 여부에 따라 처방 절차가 갈리는 셈이다.


주차별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의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서,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과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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