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교흥 의원 10월 16일 국감서 심평원 진료비 확인제도 지역 편차 공개… 무릎 줄기세포 치료는 서울 21.5%·경기 2.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확인제도에서 환불률이 지역에 따라 10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 환불률은 부산 35.2%, 서울 3.4%였고, 건당 약 380만 원인 무릎 줄기세포 치료는 서울 21.5%, 경기 2.1%, 인천 2.5%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10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자료를 공개했다.
진료비 확인제도는 환자가 낸 진료비가 적정한지 심평원에 확인을 요청하는 절차다. 본인부담금이 잘못 청구된 것으로 확인되면 의료기관이 그 금액을 환자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이번에 공개된 환불률은 이 제도의 지역별 결과다.
MRI에서는 편차가 특히 오래 이어졌다. 부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환불률이 20%를 넘었고, 서울은 3~8% 수준에 머물렀다. 한 해의 우연한 쏠림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 수치에 드러난다.
심평원 홍승권 원장은 국감에서 공개 항목에서는 격차가 거의 없고, 환자가 선택했다고 하는 비공개 부분에서 차이가 크다고 답했다. 이만희 복지위원장은 "여전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편차의 이유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상은 한의신문 10월 19일자 보도에 담긴 내용이다.
환불률 차이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는 지역별 확인 요청 건수와 해당 의료기관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환불률이 높은 지역에 부당 청구가 더 많은지, 환자의 요청 방식이 다른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가를 수 없다.
환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직 없다. 제도 개선 방안도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다만 급여 대상인 항목을 비급여로 청구받았거나 설명 없이 고가 비급여를 추가로 받았다고 판단되면 진료비 확인을 요청할 수 있다.
진료비 확인 요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접수된다. 신청 때는 진료비 계산서·영수증과 세부내역서가 필요하며, 본인이 낸 진료비 항목 중 급여와 비급여 구분은 이 서류에서 확인된다.
BEST 뉴스
-
"감기약 약국서 샀는데 실손 되나"… 처방전 없는 약 0원, 조제비는 통원 합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산 감기약이나 소화제 값은 실손의료보험에서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의사 처방을 받아 조제한 약값만 보험금 지급 대상이다. 2021년 7월부터 2026년 5월 5일까지 판매된 4세대 실손은 약국 조제비를 같은 날 외래 진료비와 합쳐 통원 1회로 계산해 급여는 1만원 또는 2만원, 비급여는 3만원을 ... -
"경증이라 90% 냈는데 실손 되나"… 응급실 진료비, 약관 제외는 관리료뿐
2024년 9월 13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이나 비응급으로 분류된 환자는 응급실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낸다. 이렇게 낸 돈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가입 세대와 병원 종류에 따라 보험금으로 일부 돌려받을 수 있고, 청구는 가입 보험사 앱과 보험개발원 실손24에서 이뤄진다. 2016년 1월... -
“희귀암이라 포기했는데”… 10월부터 폐암·위암·요로상피암 신약 3종 급여
보건복지부가 2026년 9월 30일 희귀·소외암 치료제 3종의 건강보험 적용을 10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RET 융합 비소세포폐암·갑상선 수질암 환자(레테브모캡슐),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빌로이주), 요로상피암 1차 치료 환자(파드셉주·키트루다주 병용)다. 급여가 적용되면 약값의... -
"입원했더니 밥값이 따로"… 식대 50% 본인부담, 상급종합 한 끼 2,830원
입원하면 식사 한 끼마다 건강보험 식대의 50%를 환자가 내며, 2026년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식은 한 끼 5,660원 가운데 2,830원, 종합병원은 5,410원 가운데 2,705원이 본인부담이다. 이 규정은 입원 기간에만 적용되고 납부처는 입원한 병원이다. 외래 진료나 응급실 체류에는 식대 급여와 본인부담 규정이 없다. ... -
“CAR-T 급여 어디까지”… 킴리아 5%·1,800만 원, 예스카타 2차 치료는 심사 중
1회 투약에 약 3억 6,000만 원이 드는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는 급여가 적용되면 환자 부담이 약값의 5%인 약 1,800만 원으로 정해지고,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받으면 소득 수준에 따라 약 83만~598만 원 선까지 내려간다. 같은 계열인 예스카타는 3차 이상 치료에만 급여기준이 있으며, 2차 치료 확대는 7월 건... -
"CT 찍고 실손 청구하려는데"… 통원 3만·10만원에서 갈리는 서류, 시효 3년
CT·MRI·초음파 검사비를 실손의료보험으로 돌려받으려는 가입자는 통원 진료비가 3만원 이하면 보험금청구서와 병원 영수증, 3만원 초과 10만원 이하면 질병분류기호가 적힌 처방전을 더해, 10만원을 넘으면 진단서나 소견서 같은 추가 증빙까지 보험사 앱이나 보험개발원 실손24로 낸다. 입원 검사는 금액과 관계없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