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자료,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의사 4만 3,718명·사업소득 총액 17조 5,631억 원… 평균과 중위값 격차 1억 3,800만 원으로 확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의사의 2024년 귀속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4억 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억 7,800만 원)보다 2,400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중위소득은 2억 6,400만 원으로 100만 원(0.4%) 오르는 데 그쳐 평균과의 격차가 1억 1,500만 원에서 1억 3,800만 원으로 벌어졌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공개한 국세청 제출 자료 '최근 10년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담긴 수치다.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의사는 4만 3,718명이고, 이들의 사업소득 총액은 17조 5,631억 3,600만 원이다. 신고 인원은 전년 4만 2,608명보다 1,110명 늘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사업소득은 2억 6,300만 원에서 4억 200만 원으로 53% 증가했고 중위소득은 1억 7,400만 원에서 2억 6,400만 원으로 51.7% 증가했다. 다만 해마다 오른 것은 아니다. 2022년 3억 9,800만 원이던 평균은 2023년 3억 7,800만 원으로 내려갔다가 2024년에 반등했다. 중위소득 기준으로는 신고 의사의 절반이 2억 6,400만 원 이하를 신고한 셈이다.
다른 의료 직종의 2024년 귀속 수치는 이와 다르다. 치과의사는 평균 2억 2,200만 원, 중위소득 1억 6,900만 원으로 두 수치 모두 전년보다 200만 원 늘었다. 한의사는 평균 1억 1,900만 원, 중위소득 7,700만 원이며 각각 1,600만 원과 600만 원 증가했다. 약사·한약사는 평균이 1억 300만 원에서 1억 100만 원으로, 중위소득이 8,000만 원에서 7,800만 원으로 줄었다.
데일리팜이 8월 18일 보도한 국세청 사업소득금액 분위별 신고 현황에서는 상위 1% 의사 437명의 평균 사업소득이 39억 6,262만 원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상위 1%(212명)는 15억 7,909만 원, 한의사(158명)는 14억 2,741만 원, 약사·한약사(276명)는 7억 2,143만 원이다. 평균에는 이런 상위 구간의 소득이 함께 반영된다.
이 수치는 병원 매출액이나 급여가 아니라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사업소득이어서 기준이 다르다. 사업소득금액은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으로 정의된다. 보도에는 진료과별·지역별 수치가 나오지 않고, 근로소득을 신고한 봉직의가 집계에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원자료는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이며 문진석 의원실이 공개했다. 집계 기준과 세부 수치는 해당 의원실과 국세청 제출 자료에서 확인된다. 개원의의 종합소득세 신고와 필요경비 인정 범위는 관할 세무서와 국세청 홈택스 안내에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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