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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 진단 뒤 뭘 줄이나"… 소금 하루 5g, 위내시경 2년 주기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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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암예방 수칙은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피하도록 정하며, 국가암검진 위내시경은 40세 이상 2년 주기이고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환자 전용 식사 지침은 확인되지 않았다

위내시경에서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 진단을 받은 사람의 식사에서 공식 자료가 줄이라고 꼽는 것은 짠 음식과 탄 음식이다. 소금은 하루 5g, 나트륨으로 2,000mg을 넘지 않는 것이 세계보건기구 권고이며, 국가암검진 위내시경은 40세 이상이 2년마다 받는다. 다만 이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따로 정한 식사 지침은 확인한 공식 자료에 나오지 않는다.


근거는 국가암정보센터와 질병관리청 자료다. 2026년 10월 확인한 질병관리청 위염 안내는 2026년 6월 갱신본이고, 국가암정보센터의 국민 암예방 수칙 페이지는 2019년 최종 수정본이다. 헬리코박터 관련 내용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2024년 위염 임상진료지침에 따랐다.


가장 직접적인 기준은 국민 암예방 수칙 3번이다. 이 수칙은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도록 정하며, 국가암정보센터는 김치와 젓갈 같은 염장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의 위암 발생률이 높다고 설명한다. 고농도 소금이 위 점막을 자극해 발암물질 흡수를 돕는다는 설명도 붙는다.


가공육과 구운 고기도 같은 맥락에서 거론된다. 햄과 소시지의 아질산염이 위에서 니트로소아민을 만들어 위암 위험을 높이고, 고기와 생선을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표면에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국가암정보센터는 적는다. 같은 자료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성인 나트륨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으로 하루 2,300mg을 소개하며, 2025년 개정 기준의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뜨거운 음식은 사정이 다르다. 국가암정보센터는 뜨거운 음료와 음식을 식도암과 연결해 약간 식혀 먹도록 하지만 위암과의 관련은 확인한 공식 자료 어디에도 없다. 매운 음식과 암의 관계는 아직 논란이라고 적고, 김치와 된장, 녹차는 암 예방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짜지 않게 적당히 먹는 것이 권장된다고 한다.


헬리코박터 제균은 식사와 별개의 축이다. 2024년 학회 지침은 헬리코박터와 연관된 위염 환자에게 위암 예방을 위한 제균 치료를 권고하며, 제균군의 위암 발생률은 1.6%로 대조군 3.0%보다 낮았다. 반면 헬리코박터 양성인 장상피화생 환자에게 장상피화생 호전만을 목적으로 제균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


추적 검사 주기는 흔히 알려진 것과 차이가 있다. 질병관리청 위염 안내는 2년에 한 번 정기 내시경이면 충분하다고 쓰고, 학회 지침은 장상피화생 환자에게 2년보다 짧은 간격의 내시경을 권고할지 정할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권고 없음으로 분류했다. 다만 광범위한 장상피화생이나 위암 가족력이 있으면 더 적극적인 감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암 위험을 둘러싼 오해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위암의 전 단계로 추측되지만 모두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식사 기준은 국가암정보센터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검진 결과와 조직검사 결과의 해석은 진단을 받은 병원 소화기내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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