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는 와파린 복용 중 녹황색채소류·간·녹차·콩류를 갑자기 많이 먹지 않도록 안내하고, 서울아산병원은 비타민K가 든 채소와 콩류의 섭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와파린을 먹는 사람의 식사 안내는 특정 채소를 끊는 데 있지 않고 비타민K가 많은 음식의 양을 갑자기 바꾸지 않는 데 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는 녹황색채소류와 간, 녹차, 콩류를 갑자기 많이 먹지 않도록 안내하며, 서울아산병원은 이들의 섭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복용량과 식사 조합에 대한 문의는 처방한 의사와 약사에게 할 수 있다.
근거 자료는 세 곳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의 의약품과 음식의 상호작용 안내, 약학정보원의 와파린 상호작용 자료,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와파린 설명을 2026년 10월에 확인했으며 약학정보원과 아산병원 자료에는 작성 연도가 표기돼 있지 않다.
와파린은 비타민K와 반대로 작용하는 약이다.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먹는 양에 따라 와파린의 효과가 달라지고,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와파린 작용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의약품안전나라는 설명한다.
비타민K가 많은 식품은 녹색채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케일, 간, 녹차, 콩류다. 같은 항응고제라도 식사 관리가 따로 필요한 약은 와파린이라는 점에서 갈리며, 이는 비타민K가 와파린의 작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비타민K 밖에도 주의할 식품이 있다. 고용량 비타민E는 400IU 이상에서 출혈 위험이 커지고, 인삼과 녹차는 와파린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의약품안전나라는 양파와 마늘, 생강, 은행잎 제제도 함께 먹으면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적는다.
음료 가운데는 크랜베리 주스가 따로 거론된다. 약학정보원 자료는 상당량을 마셨을 때 혈액 응고 검사 수치인 INR의 상승과 출혈 사례가 보고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한편 녹차뿐 아니라 홍차와 우롱차 같은 엽상류 차에도 비타민K와 유사한 물질이 들어 있다.
식단의 구체적인 양이나 하루 섭취 횟수는 확인한 자료에 제시돼 있지 않다. 그램 단위 기준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안내의 초점은 평소 먹던 양에서 갑자기 벗어나지 않는 데 맞춰진다.
새로운 항응고제와의 비교도 안내에 나온다. 아산병원은 새로운 항응고제가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고 효과가 하루면 나타나는 반면 와파린은 약 1주일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항응고제는 신장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신장기능 검사를 함께 시행한다는 설명도 덧붙는다.
복용 중인 약과 식품의 조합은 처방한 의사와 약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 봉투에 적힌 성분명이 대조 자료가 되며, 의약품안전나라의 상호작용 안내에서도 항목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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