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3일~2028년 12월 시행, 의사 417명·의료기관 329곳 참여… 구미시 발표 기준 본인부담 일반 20%·중증 10%
보건복지부가 치매 환자를 지역 의원이 주치의로 맡아 관리하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2차를 2026년 8월 3일부터 2028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참여 지역은 1차 42개 시군구에서 92개 시군구로 늘었고, 환자와 보호자는 연 최대 8회 교육·상담을 받는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연 최대 4회 방문 관리가 추가된다.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가 대상이며 입원 환자는 제외된다.
복지부는 7월 중 참여 의사와 의료기관을 공모했고, 선정 결과는 7월 31일 보도됐다. 참여 의사는 315명에서 417명으로 102명 늘었고 의료기관은 250곳에서 329곳으로 79곳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시범사업 이용 환자는 7,044명이다.
서비스는 네 갈래다. 환자별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을 연 1회 세우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교육·상담을 연 최대 8회 제공한다. 복약 상태와 합병증 확인 같은 비대면 관리가 더해지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연 최대 4회 방문한다.
본인부담은 시범 수가가 적용돼 낮아진다. 8월 5일 구미시 발표 기준으로 일반 치매 환자는 약 20%, 중증 치매 환자는 약 10% 수준이다. 구미시에서는 구미강동병원, 구미오케이신경과의원, 미래병원 3곳이 2차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수치는 구미시 보도에 나온 것이며 복지부 발표 보도에는 본인부담 비율이 제시되지 않았다.
1차 사업 평가는 심평원이 8월 7일 공개했다. 사업은 2024년 7월 시작됐고, 2025년 12월 31일 기준 참여 의료기관 62곳, 치매관리주치의 77명, 이용 환자 5,974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등록 전후 진료집중도는 88.5%에서 95.5%로 7.1%포인트 올랐고, 치매 약물순응도는 대조군보다 2.6%포인트 높았다. 중증 환자는 4.6%포인트 높았다.
증상 지표도 달라졌다. 임상치매척도(CDR)는 대조군보다 0.25점 낮아 진행이 늦춰지는 경향이 확인됐고, 행동심리증상은 평균 4.4개에서 2.6개로 1.8개 줄었다. 우울척도(PHQ-9)는 11.87점에서 6.89점으로 4.98점 내려갔다.
한계도 함께 나왔다. 사업에 계속 참여한 환자는 12.4%에 그쳤고,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참여율은 5.3%였다. 요양병원 입원율은 등록 환자가 대조군보다 1.6%포인트 높았으나, 교육·상담을 3회 이상 받은 경증 환자는 2.9%포인트 낮았다. 심평원은 중증도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과제로 제시했다.
이용 가능 여부는 지역과 기관에 따라 갈린다. 92개 시군구 밖에 사는 환자는 대상이 아니고, 같은 시군구에서도 참여 의원이 따로 지정돼 있다. 이용 신청 절차는 복지부 발표 보도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참여 기관 확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표번호 1644-2000과 관할 보건소·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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