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2026년 응급의료 체계 확충...핵심은 '내 지역'에 뭐가 생기느냐
응급실을 찾아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는 '뺑뺑이' 뉴스를 접할 때마다, '내가 급할 때는 괜찮을까' 하는 불안이 드는 게 당연하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응급의료 체계를 확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골자는 응급환자를 받아줄 병원과 이송 수단 자체를 늘리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닥터헬기다. 현재 8대인 닥터헬기를 올해 9대로, 2030년까지는 12대로 늘릴 계획이다. 산간·도서 지역처럼 응급차로 이동이 오래 걸리는 곳에서는 헬기 배치 여부가 곧 생존율과 직결되는 만큼, 거주 지역 인근에 닥터헬기 기지가 있는지 확인해두면 유사시 도움이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도 현재 44개에서 60개 내외로 확대된다. 중증 응급환자를 받아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거점 병원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상황 자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응급 상황 발생 시 병원 배정을 조율하는 광역상황실 인력도 120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나고, 취약지 응급실의 노후 장비 교체·신규 구입에 191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의료 인력 확충도 함께 진행된다. 은퇴 후에도 진료가 가능한 시니어의사 채용이 110명에서 160명으로 늘고,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 시행 지역도 4개 시도에서 6개 시도로 확대된다. 지방·취약지 의료 공백을 메우려는 취지다.
다만 이런 확충이 실제로 '내가 사는 지역'에 적용되는지는 별개 문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병원이나 닥터헬기 기지 위치는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정되므로, 거주 지역 관할 보건소나 지자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우리 동네에 해당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BEST 뉴스
-
"감기약 약국서 샀는데 실손 되나"… 처방전 없는 약 0원, 조제비는 통원 합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산 감기약이나 소화제 값은 실손의료보험에서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의사 처방을 받아 조제한 약값만 보험금 지급 대상이다. 2021년 7월부터 2026년 5월 5일까지 판매된 4세대 실손은 약국 조제비를 같은 날 외래 진료비와 합쳐 통원 1회로 계산해 급여는 1만원 또는 2만원, 비급여는 3만원을 ... -
"경증이라 90% 냈는데 실손 되나"… 응급실 진료비, 약관 제외는 관리료뿐
2024년 9월 13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이나 비응급으로 분류된 환자는 응급실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낸다. 이렇게 낸 돈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가입 세대와 병원 종류에 따라 보험금으로 일부 돌려받을 수 있고, 청구는 가입 보험사 앱과 보험개발원 실손24에서 이뤄진다. 2016년 1월... -
"입원했더니 밥값이 따로"… 식대 50% 본인부담, 상급종합 한 끼 2,830원
입원하면 식사 한 끼마다 건강보험 식대의 50%를 환자가 내며, 2026년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식은 한 끼 5,660원 가운데 2,830원, 종합병원은 5,410원 가운데 2,705원이 본인부담이다. 이 규정은 입원 기간에만 적용되고 납부처는 입원한 병원이다. 외래 진료나 응급실 체류에는 식대 급여와 본인부담 규정이 없다. ... -
“희귀암이라 포기했는데”… 10월부터 폐암·위암·요로상피암 신약 3종 급여
보건복지부가 2026년 9월 30일 희귀·소외암 치료제 3종의 건강보험 적용을 10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RET 융합 비소세포폐암·갑상선 수질암 환자(레테브모캡슐),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빌로이주), 요로상피암 1차 치료 환자(파드셉주·키트루다주 병용)다. 급여가 적용되면 약값의... -
“CAR-T 급여 어디까지”… 킴리아 5%·1,800만 원, 예스카타 2차 치료는 심사 중
1회 투약에 약 3억 6,000만 원이 드는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는 급여가 적용되면 환자 부담이 약값의 5%인 약 1,800만 원으로 정해지고,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받으면 소득 수준에 따라 약 83만~598만 원 선까지 내려간다. 같은 계열인 예스카타는 3차 이상 치료에만 급여기준이 있으며, 2차 치료 확대는 7월 건... -
"CT 찍고 실손 청구하려는데"… 통원 3만·10만원에서 갈리는 서류, 시효 3년
CT·MRI·초음파 검사비를 실손의료보험으로 돌려받으려는 가입자는 통원 진료비가 3만원 이하면 보험금청구서와 병원 영수증, 3만원 초과 10만원 이하면 질병분류기호가 적힌 처방전을 더해, 10만원을 넘으면 진단서나 소견서 같은 추가 증빙까지 보험사 앱이나 보험개발원 실손24로 낸다. 입원 검사는 금액과 관계없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