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2025년 장기요양 실태조사」(8월 6일 발표), 재가 이용률 80%·독거 43.6%… 방문재활 희망 23.8%, 가족 51.6%는 여전히 부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의 69.4%가 건강이 나빠져도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살겠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6일 발표한 「2025년 장기요양 실태조사」 결과로, 2022년 조사의 49.8%보다 19.6%포인트 높아졌다. 노인요양시설 입소를 택한 응답은 28.7%에서 17.6%로, 요양병원은 17.8%에서 11.2%로 줄었다.
장기요양 실태조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8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수급자 4,500명, 수급자 가족 3,368명, 장기요양기관 1,991곳, 장기요양요원 4,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급자의 70.9%는 여성이고 80세 이상이 71.4%, 85세 이상이 47.3%(2022년 44.2%)다. 평균 만성질환은 3.3개로, 고혈압 65.0%, 치매 51.2%, 당뇨병 35.4%, 고지혈증 27.3% 순이었다. 혼자 사는 비율은 재가급여 수급자 43.6%, 시설급여 수급자의 입소 전 기준 59.3%다.
이용 형태는 재가급여가 80%, 시설급여가 20%다. 재가급여 이용률은 2019년 70.3%, 2022년 78.4%에서 계속 올랐다. 재가 수급자가 쓰는 서비스는 방문요양 78.1%, 주·야간보호 21.5%, 방문목욕 19.6%, 방문간호 3.8% 순이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비율은 21%였다. 이유로는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꺼려진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고 병원 선호 23.6%, 충분한 가족 돌봄 14.5%, 경제적 부담 10.6%가 이어졌다.
가족 쪽 지표도 함께 나왔다. 장기요양 제도에 대한 가족 만족도는 84.6%이고 분야별 부양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은 모두 70%를 넘었다. 다만 51.6%는 여전히 돌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건강이 나빠져도 집에서 돌보겠다는 가족은 43.5%로 2022년 29.5%보다 14.0%포인트 늘었다.
재가 수급자가 바라는 서비스는 이용 시간·일수 확대가 53%로 가장 많았다. 새로 도입되길 원하는 서비스는 방문재활 23.8%, 이동지원 19.3%, 방문영양 14.5%, 식사배달 13.9% 순이었다. 현장 인력은 60세 이상이 63.4%이고 월평균 임금은 재가 요양보호사 108만 8천 원(월 78.7시간 근무), 시설 요양보호사 219만 8천 원(월 164.7시간)으로 갈렸다.
복지부는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재가급여 월 한도액 확대, 방문재활·방문영양 시범사업 도입, 낙상예방 재가환경 지원과 병원동행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요양인정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와 고객센터(1577-1000)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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