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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우리 부모님, 집에서 의사 만날 수 있을까? 재택의료센터 192곳에서 250곳으로 확대

  • 정지혜 기자
  • 입력 2026.08.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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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월 1회 방문진료·간호사 월 2회 방문간호, 장기요양수급자 대상 통합 돌봄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오가는 일이 점점 버거워지는 자녀들이 많다. 진료 한 번 받으려면 이동부터 대기까지 반나절이 훌쩍 걸리기 때문인데, 이런 가정을 위한 제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재택의료센터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진료하는 서비스다. 의사의 월 1회 방문진료와 간호사의 월 2회 방문간호, 사회복지사의 요양·돌봄서비스 연계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국 192곳에서 운영 중이며, 정부는 내년까지 이를 2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노인·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까지 재택의료센터를 넓히기 위해 '의원-보건소 협업형' 모델도 새로 도입된다. 의사는 의료기관 소속으로 방문진료를 맡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그동안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의 장기요양수급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부모님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았거나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거주 지역에 재택의료센터가 운영되는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나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문의해보는 것이 첫걸음이다. 아직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공단에 등급 신청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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