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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못에 찔리면 파상풍 주사 맞나"… 마지막 접종 10년, 오염 상처는 5년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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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력이 3회 이상인 성인은 깨끗한 작은 상처에서 마지막 접종 후 10년, 오염되거나 깊은 상처에서 5년이 지나면 Td를 맞으며, 성인 Td는 국가 무료 대상이 아니라 해운대구보건소 기준 13,000원이다

상처가 났을 때 파상풍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는 마지막 접종 시점과 상처의 오염 정도로 갈린다. 기본 접종을 마친 성인은 깨끗하고 작은 상처라면 마지막 접종 후 10년이 지났을 때, 오염됐거나 깊은 상처라면 5년 안에 접종 기록이 없을 때 Td 1회를 맞는다. 접종은 병원과 보건소에서 유료로 이뤄지며 비용은 기관마다 다르다.


근거는 질병관리청 지침을 따른 안내들이다. 2026년 10월 열람 기준으로 서울대 보건진료소 안내와 2017년 대한의사협회지 논문이 이 기준을 싣고 있다. 파상풍은 제3급 법정감염병이며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소관은 질병관리청이다.


면역글로불린은 조건이 더 좁다. 접종력이 3회 미만이거나 모르는 상태에서 상처가 오염됐거나 깊을 때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을 근육주사로 함께 놓고, 깨끗하고 작은 상처에는 필요하지 않다. 이 경우 깊은 상처에는 찔린 상처와 화상, 동상, 총상이 포함된다. 접종력이 충분한 사람은 면역글로불린 대신 추가 접종 시기만 따진다.


녹슨 못에서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흙이나 분변 속 파상풍균이 상처로 들어가는 경로에는 넘어진 상처, 동물에 물린 상처, 피어싱, 문신, 곤충에 쏘인 상처도 꼽힌다. 따라서 접종력을 모를 때는 3회 미만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


기본 접종의 순서도 정해져 있다. 접종력이 없는 성인은 4~8주 간격으로 두 번 맞고 6~12개월 뒤 세 번째를 맞는다. 세 번 가운데 한 번은 Tdap을 쓰며, 기본 접종 뒤에는 10년마다 Td를 추가한다.


비용은 국가 지원 여부에서 갈린다. 무료 접종은 만 11~12세 어린이가 대상이어서 성인 Td와 Tdap은 보건소에서도 유료다. 해운대구보건소는 2023년 10월 수정한 안내에서 Td 13,000원, Tdap 21,000원을 받는다고 적었고 금액은 백신 조달 단가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 병원 가격과 면역글로불린 비용은 확인된 공공 자료가 없다.


발병 경과와 면역에도 알려진 특징이 있다. 잠복기는 3~21일로 평균 8일이며 대부분 14일 안에 발병한다. 파상풍은 앓고 나도 면역이 생기지 않아 회복 뒤에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국내 사망 신고는 2024년 2건이었다.


접종 기록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조회된다. 상처 부위의 오염 정도 판단은 진료한 의료기관에서, 지역별 접종 비용은 해당 보건소 안내에서 확인된다. 접종 기록 조회 앱은 예방접종도우미 알리미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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