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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맞아야 하는 해외여행 백신은"… 황열 출국 10일 전, 증명서 평생 유효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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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열 접종증명서는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 입국에 필요하고 접종 10일 뒤부터 평생 유효하며, 분당서울대병원 공지 기준 접종 비용은 진찰료와 별도로 수입인지 39,250원이다

해외여행에서 접종이 사실상 입국 조건이 되는 백신은 황열이고,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에 가려면 출국 최소 10일 전에 1회 맞아야 한다. 접종 10일 뒤부터 효력이 생기는 이 증명서는 평생 유효하며, 접종은 전국 검역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지역별 권고 백신은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에서 조회된다.


근거는 국제보건규칙과 질병관리청 안내다. 2026년 10월 열람 기준으로 2016년 7월 발효한 국제보건규칙 개정 부속서는 황열 증명서의 유효기간을 평생으로 정하고 접종 10일 뒤부터 효력을 인정한다. 서울 시내 구청과 대형병원의 보건 안내도 같은 기준을 싣고 있다.


비용은 접종 기관에 따라 갈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6년 6월 15일 공지에서 접종 대상자에게 진찰료와 별도로 수입인지 39,250원을 받으며 이 금액에 백신료와 증명서 수수료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역소의 백신별 접종 비용을 적은 공개 페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황열은 위험 지역이라고 모두가 맞는 것은 아니다. 생후 9개월 미만 영아, 임산부, 수유부, 고열 환자, 계란이나 젤라틴 과민, 면역저하자는 면제 대상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진찰료 외에 소견서 15,000원과 수입인지 1,000원이 든다. 면제서 소지자는 입국이 허용될 수 있으나 증명서가 없으면 황열 매개체 보유국이 최대 6일까지 격리할 수 있다는 규칙 해설이 있다.


입국 요건이 아니라 권고에 그치는 백신도 있다. 2023년 2월 수정된 금천구 안내표는 A형간염을 출국 4주 전 2회로 적는다. 장티푸스는 2주 전 1회, 말라리아 예방약은 출발 2주 전 처방으로 적혀 있다. 수막구균은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와 아프리카 중부 방문 때 출국 10일 전 접종으로 분류돼 있다.


콜레라 백신은 필수가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 인천공항검역소 안내는 경구 2회 접종의 보호율을 85~90%로 소개하고, 영등포구 안내는 이를 통상 관광이 아닌 경우의 접종으로 분류한다.


장티푸스는 일부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공무상 출장이거나 유행지역 체류자에게 국비로 접종하며 주소지는 따지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공적 서류와 e-티켓을 요구한다. 다만 다른 지역 보건소의 운영은 확인되지 않는다.


광견병 백신은 일반 병원에서 바로 맞지 못하고 별도 구입 절차를 거친다. 종합병원 처방전을 받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백신을 구입한 뒤 다시 종합병원에서 접종하는 순서로 안내된다. 증명서를 잃어버렸을 때 재교부 수수료는 인천공항검역소 기준 1,000원이다.


접종 가능 기관은 국립검역소 홈페이지의 예방접종 의료기관 메뉴에서 조회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화예약만 받는다. 재교부는 접종한 의료기관이나 정부24에서 신청하며 여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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