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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만 받으면 되나”… 국가검진 40세 이상 2년 주기, 수검률 70.6%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10.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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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방암학회, 개인별 위험을 반영한 ‘위험도 기반 검진’ 필요성 제기… 국가암검진 유방암 검사는 유방촬영술, 본인부담 10%·하위 50%는 면제

국가암검진의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는 방식이며,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본인부담이 없고 나머지는 검진비의 10%를 부담한다. 2년 주기 검진은 출생연도가 짝수인 해에 대상이 되므로 2026년에는 짝수해 출생 여성이 해당한다. 대상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The건강보험 앱, 검진 안내문에서 확인한 뒤 검진기관에 예약해 받는다.

 

헬스경향이 10월 2일 보도한 국가 유방암검진 성과 분석에서 수검률 상승이 확인된다.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2005년 38.4%에서 2024년 70.6%로 올랐다. 2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조기 발견 지표도 같은 방향이다. 0~1기 진단 비율은 2002년 38.1%에서 2021년 65.5%로 높아졌고, 상피내암 또는 유방에 국한된 암의 비율은 2005년 60.3%에서 2023년 71.8%로 올랐다. 5년 상대생존율은 2001~2005년 88.7%에서 2019~2023년 94.8%로 개선됐다.

 

한국유방암학회는 개인별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검진 시작 시기와 간격, 검사 방법을 조정하는 위험도 기반 검진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치밀유방을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꼽으면서도 모든 환자에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국가암검진의 유방암 검사 방법은 유방촬영술 한 가지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유방촬영술을 만져지지 않는 무증상 초기 유방암을 찾는 데 가장 예민한 검사로 설명하며, 미세석회화 같은 초기 병변 발견에 특히 유용하다고 안내한다. 40세 미만은 국가검진 대상이 아니고 30대에는 월 1회 유방자가검진이 권고된다.

 

갈리는 지점은 검진 결과 해석이다. 치밀유방이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곧바로 이상이 있다는 뜻은 아니며, 학회도 치밀유방이 모든 환자의 추가 검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초음파 같은 추가 검사는 국가검진 항목에 들어 있지 않아 검진 이후 별도 진료 절차로 진행된다.

 

검진 주기와 무관하게 진료가 필요한 증상도 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통증 없는 멍울, 유두 분비물, 유두 함몰, 새로 생긴 주름이나 피부 변화가 나타나면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고 안내한다. 검진 대상자라도 이런 증상이 있으면 다음 검진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경로가 안내돼 있다.

 

검진 대상 확인과 본인부담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1577-1000에서 가능하다. 이 내용은 헬스경향 2026년 10월 2일자 보도와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사업 안내, 국가암정보센터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본인부담 기준은 본지 기존 보도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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