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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시작된 독감 무료접종… 대상 14세까지 확대, 고령자는 10월 순차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09.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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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9세 미만 2회 접종·임신부는 9월21일, 65~74세는 10월 순차 접종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넓혔다. 2012년 1월1일부터 2026년 8월31일 사이 출생한 어린이가 새 기준의 대상이다. 접종은 지난 9월21일부터 순차로 시작됐고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접종 장소는 전국 약 2만3,000곳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의 하나로 질병관리청이 매년 절기를 정해 시행한다. 올해는 독감 유행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조짐을 보이면서 접종 일정도 함께 당겨졌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뉘고 연령과 접종 이력에 따라 시작일이 달라진다.


어린이 대상은 두 갈래다. 생후 6개월~9세 미만 가운데 지난 절기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회만 맞은 경우는 2회 접종이 필요하며 9월21일부터 시작됐다. 그 밖의 생후 6개월~14세는 1회 접종 대상으로 9월28일부터 순서가 열린다. 임신부도 9월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은 연령별로 시작일이 나뉜다. 75세 이상은 10월12일, 70~74세는 10월15일, 65~69세는 10월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순차 접종을 두는 이유는 특정 연령대에 예약이 몰려 백신 공급과 의료기관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을 벗어난 만 15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위탁의료기관마다 비급여 가격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가 그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균주에 맞춰 성분이 바뀐다. 지난 절기 접종을 마쳤더라도 균주가 달라지는 만큼 매년 다시 맞아야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통상 2주가 걸리므로, 유행 정점 이전에 미리 맞아 두는 편이 효과적이다.


헷갈리는 부분은 2회 접종 기준이다. 만 9세 미만이라도 지난 절기에 이미 2회를 맞은 이력이 있으면 올해는 1회만 맞으면 된다. 반대로 올해 처음 접종하는 생후 6개월~9세 미만은 접종 이력과 무관하게 2회를 맞아야 항체가 제대로 형성된다. 접종 이력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조회된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서 확인된다. 무료 대상 여부와 접종 이력을 미리 조회하면 접종 당일 확인 절차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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