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십대인데 무슨 정신건강검진"… 청년 우울증 검사, 10년서 2년 주기로

  • 임준현 기자
  • 입력 2026.09.12 13:00
  • 글자크기설정

  • 보건복지부, 만 20~34세 대상 조기정신증 검사 신설… 일반건강검진과 함께 받는다

 만 20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라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의결을 거쳐 기존 10년이던 청년층 우울증 검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했고, 여기에 조기정신증 검사가 새로 더해졌다. 비용은 일반건강검진 항목이어서 본인 부담이 없다.


이 결정은 2024년 10월 17일 열린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확대(안)'으로 의결됐고 이듬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기존에는 만 20세와 30세에 한 번씩, 사실상 평생 두 번만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우울장애와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 같은 중증 정신질환이 주로 처음 나타나는 시기가 청년기라는 점이 확대의 배경이다.


대상은 만 20세부터 34세까지이고, 짝수 해와 홀수 해로 나뉘어 2년마다 돌아오는 일반건강검진 주기에 맞춰 검사를 받는다. 우울증 검사와 조기정신증 검사 모두 문항에 자기 보고식으로 답하는 간편한 방식이고, 검사 결과는 검진 현장에서 바로 확인된다.


정신증은 환자 스스로 병을 인식하기 어려워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면 치료 반응이 좋다는 점이 국가 차원의 선별검사를 도입한 이유다. 정부가 인용한 자료를 보면 국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로 다른 나라보다 낮고, 청년층만 떼어봐도 16.2%에 그친다.


검사에서 전문의 확진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의료기관 진료로 연계된다. 진단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나 거주지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받을 수 있다. 검사 자체가 진단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선별 절차라는 점이 여기서 갈린다.


헷갈리는 지점은 검사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건강검진을 신청하고 문진표에서 정신건강검사 항목에 응답해야 결과가 나온다. 검진 대상 연도가 아니어도 우울감이나 불안이 심하다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별도로 상담받을 수 있다.


내가 검진 대상 연도인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건강보험25시' 앱의 검진 대상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진기관은 일반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전국 병의원에서 함께 받을 수 있다.

ⓒ 케이메디컬뉴스 & kmedical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비급여 비율 높을수록 ‘공통매입세액’ 안분 계산이 절세 가른다”… 2기 예정신고 10월 26일, 확정신고 1월 25일
  • “도수치료 실손 되나”… 7월 관리급여 전환, 수가 4만 3,850원·본인부담 95%·연 15회 한도
  • “병원은 이제 ‘문화’를 치료한다”… 할랄 푸드부터 기도실까지, K-의료의 새로운 병기
  • “연휴에 문 여는 병원 어디?”… 응급의료포털·119·129로 찾는 법
  • “똑같은 치료인데 왜 가격이 다르죠?”… 급여 vs 비급여 완벽 정리
  • “당신의 통증, 마디가 틀어지면 삶이 흔들립니다”… 목동 41타워마디튼튼의원의 ‘정밀 치료’
  • “5만 건의 숙련도와 AI의 정밀함이 만났다”… 김포속편한내과의 압도적 검진 역량
  • “결과를 만드는 것은 장비가 아닌 전문의의 시선”… 기분좋은피부과 배병기 원장의 고집
  • 2026 병의원 마케팅, ‘물량 공세’ 지고 ‘원장 브랜딩’ 뜬다
  • 오케이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협진으로 ‘지역 의료 질’ 높인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십대인데 무슨 정신건강검진"… 청년 우울증 검사, 10년서 2년 주기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