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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도 무료 대상이 됐을까, 질병관리청이 독감 지원 연령을 14세로 올렸습니다

  • 정지혜 기자
  • 입력 2026.09.0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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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9월 21일 시작 — 2회 접종 어린이·임신부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연령별 순차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하는 일이지만,

'우리 집은 누가 무료이고 언제부터 맞을 수 있는가'는 해마다 바뀐다.

이번 절기에는 바뀐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질병관리청은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어린이 무료 대상, 13세에서 14세로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됐다.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출생한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난 절기까지 대상이 아니었던 2012년생, 즉 올해 중학교 2학년 학령의 자녀가

이번 절기부터 새로 포함된다는 뜻이다.


질병청은 학령기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을 막고

집단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언제부터 맞을 수 있나 — 대상별 시작일이 다르다


9월 21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2회 접종 대상이다.

  ▸ 2회를 유행 전에 마쳐야 하므로 1회 접종 대상자보다 일주일 먼저 시작한다.


9월 28일: 2회 접종 대상을 제외한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어린이


10월 12일: 75세 이상

10월 15일: 70~74세

10월 19일: 65~69세

  ▸ 접종 초기에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려 생기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연령별로 시작일을 나눴다.


◆ 어르신은 코로나19 접종과 같이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도 10월 12일부터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두 백신을 같은 날 맞을 경우에는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병원을 두 번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라면

10월 12일 이후 한 번에 두 가지를 맞는 방식을 미리 상의해 두는 편이 낫다.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 어디서 맞나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 3,000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니라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서 비용을 내고 접종하면 된다.

다만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관할 보건소에 지원 여부를 문의해 볼 만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노인 모두에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절기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4세까지 확대된 만큼

해당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일정에 맞춰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오늘 해둘 일


첫째, 자녀 생년월일이 2012년 1월 1일 이후인지 확인한다.

2012년생이라면 이번 절기에 새로 무료 대상이 된 경우다.


둘째, 9세 미만 자녀가 과거에 독감 접종을 한 번도 안 했거나 1회만 했다면

2회 접종 대상이므로 9월 21일부터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셋째, 부모님 연세를 확인해 10월 12일·15일·19일 중

해당 날짜를 미리 달력에 표시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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