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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장내시경 공짜로 받을 수 있을까? 국가검진 분변잠혈 양성이면 본인부담 없다

  • 정지혜 기자
  • 입력 2026.08.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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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이상 1차 검사는 무료, 2028년부터는 대장내시경이 첫 검사로 바뀐다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지만, 정작 국가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까지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지금 당장 조건만 맞으면 검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국가 대장암검진은 만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변잠혈검사(대변 속 잠혈 반응 검사)를 1차 검사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1차 검사에서 대장암 의심 소견, 즉 양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 한해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사비 전액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다만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면 수면유도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여기에 더해 큰 변화가 예고돼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028년부터 대장암 국가검진 체계를 전면 개편해, 지금처럼 분변잠혈검사를 먼저 거치지 않고 만 45세부터 74세까지 성인이 처음부터 대장내시경을 1차 검사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 주기도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대장내시경의 정확도가 분변잠혈검사보다 훨씬 높아 조기 발견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검진 인프라와 예산 확보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어 시행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


당장 올해 만 50세 이상이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대장암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최근 배변 습관이 달라졌다면 검진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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