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명학역 앞 한 자리 지킨 신뢰… 실력으로 증명하는 ‘꼭 필요한 진료’
하루가 다르게 치과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요즘, 한 자리에서 17년째 환자들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실력을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다. 안양 만안구청 앞 명학역 인근에서 2009년부터 진료를 이어오고 있는 넝쿨치과는 화려한 광고 대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진료’라는 기본을 지키며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구강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 탄탄한 실력이 만든 ‘치아 보존’의 고집
넝쿨치과의 서형권 원장은 치과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하며 일찍이 그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이다. 보건소 치과 과장부터 대학병원 소아치과, 보존과 과장, 구강외과 과장까지 두루 거친 서 원장의 풍부한 임상 경험은 ‘어떻게든 내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귀결된다.
실제로 넝쿨치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타 치과에서 “빼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형권 원장은 “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더 살려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며, “신경치료나 보강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환자에게 가장 나은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반복해서 떨어지는 레진? ‘금속핀 보강’으로 근본 해결
넝쿨치과의 세밀한 진료 스타일은 ‘치경부 마모증’ 치료에서 빛을 발한다. 잇몸 경계 부위가 패여 나가는 이 질환은 보통 레진으로 채우는 간단한 치료를 하지만, 씹는 힘이 강한 경우 금방 떨어지는 불편함을 겪는다.
서 원장은 단순히 반복해서 채우기보다, 특수 금속핀을 이용해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한 뒤 레진으로 회복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단순히 빈 곳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근본적인 유지력을 보강해 치아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신경치료 후 통증, 재신경치료로 임플란트 전 마지막 기회를”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통증이 지속될 때도 넝쿨치과는 성급히 발치를 결정하지 않는다. X-ray를 통해 신경관 내부가 끝까지 정리되지 않았거나 충전이 미흡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어 재신경치료를 시행한다. 뿌리 끝까지 빈틈없이 치료를 다시 함으로써, 임플란트 없이도 자연치아를 다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한다.
■ 17년의 약속: “꼭 필요한 진료만 차분하게 설명합니다”
넝쿨치과가 2009년부터 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과잉 진료 없는 정직함’이다. 환자의 상태를 차분하게 설명하고, 현재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환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형권 원장은 “모든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릴 수 없는 상태라면 최대한 빠르게 임플란트를 진행하여 교합의 안정성을 찾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며, “어떤 상황이든 환자분께 꼭 필요한 치료를 정직하게 제안하는 것이 진료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